<p></p><br /><br />요즘, SNS에서는 백신 관련 괴소문들 자주 접할 수 있는데요. <br> <br>오늘 팩트맨에서는 SNS에 퍼진 괴소문, 사실인지 확인해봤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사례라고 주장하는 사진입니다. <br> <br>남성의 눈꺼풀 위아래가 퉁퉁 부었는데요. 글쓴이는 '백신 회사 내부 고발자의 증언'이라며 <br> <br>"백신 접종 이틀 뒤부터 부작용 호소했다" 주장합니다. 사실일까요? <br> <br>온라인에서 의심되는 사진을 발견하면 진위, 이렇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백신 부작용이라고 주장하는 사진을 저장한 뒤 구글 등 사진 이미지 검색 도구로 검색합니다. 동일한 사진, 언제 올라왔는지 확인 가능한데요. <br> <br>해당 사진. 2007년 브라질 의료진이 쓴 의학 보고서에 실린 내용이었습니다. <br> <br>40대 남성이 눈꺼풀 부종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는데요. 의료진은 알코올 섭취와 관련 있을 수 있다 밝혔죠. <br><br><br> <br>2007년 사진이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사진으로 둔갑한 거였습니다. <br> <br>최근에는 "코로나19 백신 맞으면 불임이 될 수 있다"는 주장도 퍼지고 있는데요. <br> <br>영국불임학회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이 남녀 생식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는 질문에, "이론적 증거 없다"고 밝히고 있습니다. <br> <br>미국산부인과학회, 생식의학회 등도 공동 성명을 내고 "코로나19 백신. 생식 능력 저하한단 증거 없다" 밝혔습니다. <br> <br>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괴소문도 확산되고 있는데요. <br><br>가짜뉴스 만들거나 유포할 경우 정보통신망법 등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점 명심해야겠습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 <br>with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연출·편집: 황진선 PD <br>구성: 박지연 작가 <br>그래픽 : 유건수, 김민수 디자이너